영덕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탁 트인 동해 바다와 울창한 산림, 그리고 숨은 역사 유적까지… 영덕은 매번 새롭게 다가오는 곳입니다. 지금 가장 가볼만한 영덕 가볼만한곳 10곳을 정리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국내 여행지를 발로 뛰며 소개해드리는 블로그 칼럼니스트입니다. 오늘은 바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해의 보석, ‘영덕’으로 함께 떠나보려고 합니다. 조용한 어촌마을부터 웅장한 등대, 산책하기 좋은 해안도로,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사찰까지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는 영덕. 현지에서 직접 느낀 분위기와 함께 꼭 가보셨으면 하는 장소들을 선별해봤습니다. 각 장소의 주소, 입장료, 추천 팁까지 꼼꼼하게 담았으니 편안히 읽어주세요.

 

1. 강구항

"싱싱한 회와 파도 소리가 어우러지는 진짜 바다의 맛."

영덕의 대표적인 항구이자 회와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 갓 잡은 해산물이 줄지어 늘어선 이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부둣가 근처에는 카페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바다 구경하며 천천히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추천 팁: 오전 11시 이전에 방문하면 선주들이 갓 잡아온 해산물을 더 신선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398-1
입장료: 무료

2. 해맞이공원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동해안, 소망과 함께 하루를 시작해요."

영덕 해맞이공원은 동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힙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 바다 전망대, 조형물들이 조성되어 있어 해 뜨기 전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옵니다. 맑은 날에는 수평선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풍경이 장관을 이루며, 새해맞이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추천 팁: 해가 뜨기 약 30분 전부터 자리를 잡으시면 가장 좋은 포인트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해맞이로 136
입장료: 무료

3. 영덕 풍력발전단지

"거대한 풍차들이 춤추는 언덕 위에서 바람과 마주하세요."

영덕 풍력발전단지는 산 위에 세워진 수십 개의 거대한 풍차와 넓게 트인 동해가 어우러진 경관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종종 등장하는 이곳은 언덕을 따라 걷는 산책로가 매력적이며,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쉬어가기 좋습니다. 탁 트인 뷰와 맑은 공기가 조화를 이루어 힐링 그 자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추천 팁: 해질 무렵 풍력단지를 방문하면 일몰과 풍차의 조합이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해맞이길 254
입장료: 무료

4. 블루로드

"푸른 바다 옆을 따라 걷는 길 위에서, 잊고 있던 마음을 되찾아요."

블루로드는 동해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해안 산책길입니다. 총 64km의 트레킹 코스로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바다 소리와 함께 걷는 동안 일상의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해소됩니다. 특히 해맞이공원과 연결된 구간은 풍광이 뛰어나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추천 팁: 운동화나 편한 복장을 준비해 트레킹 중간중간 해변에 앉아 쉬어보세요. 바람 소리가 마음을 씻어줍니다.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해안선 일대 (강구 ~ 축산)
입장료: 무료

5. 경정해수욕장

"조용한 파도 소리에 발을 담그며, 여름을 느껴보세요."

경정해수욕장은 비교적 덜 알려진 한적한 바다로, 가족 단위나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백사장도 넓고 물도 맑아 여름철 피서지로 손색이 없으며, 근처에는 캠핑장과 숙박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1박 2일 일정으로도 좋습니다.
추천 팁: 주차공간이 한정적이니 성수기엔 이른 시간대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199-5
입장료: 무료

6. 신흥사

"고요한 숲 속에서 들려오는 풍경 소리,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영덕의 깊은 산자락에 자리한 신흥사는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조용한 사찰 탐방을 원하시는 분들께 알맞은 곳입니다. 사찰은 그리 크지 않지만 자연과의 조화로움이 매우 뛰어나며, 명상이나 마음을 다스리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불교의 전통미가 느껴지는 건축물과 소박한 분위기가 인상 깊습니다.
추천 팁: 사찰 입구 주변엔 벤치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도시락이나 간단한 간식도 준비해보세요.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신흥사길 99
입장료: 무료

7. 죽도산 전망대

"하늘과 바다, 그 사이를 잇는 투명한 다리 위에서 자유를 느껴보세요."

죽도산 전망대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카이워크형 투명다리가 설치된 명소입니다. 유리바닥 위로 발밑에 펼쳐지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아찔함과 스릴을 느낄 수 있어 젊은 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데크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 겸 힐링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추천 팁: 바람이 강할 때는 다소 무서울 수 있으니, 안전한 복장과 신발을 착용하세요.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죽도산길 1
입장료: 무료

8. 만송정 솔숲

"소나무 향기 깊이 스며드는 숲 속에서 천천히, 나답게 걸어요."

영덕 북쪽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만송정 솔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소나무 숲입니다. 바다와 맞닿은 숲이라 솔향기와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깊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돗자리 펴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추천 팁: 한낮보다는 오전이나 해질녘, 빛이 사선으로 들어올 때 숲의 분위기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502-1
입장료: 무료

9. 영덕 해양문화체험관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겁고 유익한 바다 체험의 장."

해양문화체험관은 영덕의 바다 생태계, 어업 문화, 해양자원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박물관입니다. VR 해양 체험과 어린이 놀이터, 다양한 전시물들이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 날씨와 무관하게 방문하기 좋습니다.
추천 팁: 주말에는 체험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니 사전 예약 또는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해맞이길 245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10. 해파랑길

"발 아래로 펼쳐지는 동해, 바다와 함께 걷는 느긋한 여정."

해파랑길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총 770km의 대장정 중 일부가 영덕 구간을 지나갑니다. 이곳은 비교적 완만하고 경치가 빼어나 걷기 여행 입문자에게도 부담 없는 코스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중간중간 지역 특산물도 즐길 수 있어 오감 만족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추천 팁: 블루로드와 연계해 구간을 짧게 계획하면 효율적인 일정이 됩니다.

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동해안 일대
입장료: 무료

자주 묻는 질문 (FAQ)

Q. 영덕 여행에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봄과 가을이 가장 쾌적하고 풍경이 아름다워 추천됩니다. 여름은 해수욕장 중심, 겨울은 대게 시즌으로도 좋습니다.

Q. 대중교통으로도 여행이 가능한가요?

강구항과 해맞이공원 등은 대중교통 접근이 가능하나, 풍력단지나 죽도산 등은 차량 이용이 편리합니다.

Q. 당일치기로 추천하는 코스가 있나요?

강구항 → 해맞이공원 → 풍력단지 → 블루로드 일부 구간을 도보로 연결하면 알찬 코스가 됩니다.

Q. 음식은 어디서 먹는 게 좋을까요?

강구항 근처 회센터, 대게 전문점, 영덕읍의 소박한 백반집들이 추천됩니다.

 

이상으로 영덕 가볼만한 명소 10곳을 안내해드렸습니다. 직접 발로 찾아가 경험하며 정리한 정보들인 만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실제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덕은 소소하지만 깊은 감동이 있는 곳입니다. 바다를 보고, 길을 걷고, 사람을 만나며 여유와 위로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만의 특별한 영덕 이야기도 댓글로 나눠주세요. 다음 여행지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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